삼양식품도 인상대열 합류..라면값 최대 60원 인상

2012-08-10     이경주 기자
삼양식품은 10일 삼양라면 등 6개 품목 라면 가격을 50~60원씩 인상했다고 밝혔다.

봉지면인 삼양라면은 700원에서 760원으로, 수타면은 700원에서 750원으로 올랐다. 용기면인 컵 삼양라면은 800원에서 850원으로, 큰컵 삼양라면은 1천원에서 1천50원으로 각각 50원씩 인상됐다.

삼양식품이 라면값을 올린 것은 2008년 3월 이후 4년4개월만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가중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며 "이번 가격인상은 최소한 범위에서 원가 상승분의 일부만 반영해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