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걸스 퇴출 "12일 방송 끝으로 지상파 퇴출"

2012-08-10     온라인 뉴스팀

MBC 무한걸스 퇴출

MBC가 '무한걸스'의 지상파 퇴출을 결정했다.

10일 MBC 측은 MBC 에브리원에서 지상파로 편성됐던 '무한걸스'가 오는 12일 방송을 끝으로 편성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어 19일부터 '무한도전'의 '하하 대 홍철' 편을 차용한 '승부의 신'이 '일밤-1부' 코너로 전파를 탈 예정이며, '나는 가수다 2'는 '일밤-2부' 코너로 재편된다.

올림픽 중계로 2주간 결방돼 온 '무한걸스'는 당초 MBC 파업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MBC에 주말 예능프로그램으로 긴급 편성됐지만 결국 시청률 저조로 6회 만에 퇴출 당하는 신세가 됐다.

앞서 MBC는 노조 파업 기간 중이던 지난 6월부터 '무한걸스', '주얼리 하우스', '무작정 패밀리' 등을 일요일 예능으로 정규 편성했다. 하지만 이들 프로그램은 시청률 2~5%대를 기록하며 큰 반응을 이끌지 못했다.

한편, '무한걸스'는 20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