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 순위 '5위' 축구 첫 메달 빛났다…브라질-멕시코 관심집중

2012-08-11     온라인 뉴스팀

2012 런던 올림픽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종합성적 5위의 쾌거를 기록하고 있다. 당초 종합성적 10위권을 목표로 했지만, 양학선 선수가 한국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을 땄고, 남녀펜싱팀이 금메달을 2개 확보한데다 한일전에서 사활을 걸었던 축구는 올림픽에서 첫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기염을 토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표팀은 그동안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당초 목표했던 '10-10’(금메달 10개-종합순위 10위)을 이미 달성한 가운데 예상외의 금메달을 속속 추가하며 역대 최고의 올림픽 성적을 예고하고 있다. 1위는 금메달 41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7개인 미국이다.

우리선수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67kg급 결승에서 누르 타타르(터기)를 12-5로 꺾어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축구 한일전에서 숙적 일본을 2-0으로 대파했다. 한국 대표팀의 동메달은 금메달 이상의 의미가 있다. 시상식은 12일 브라질과 멕시코의 결승전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앞으로 태권도와 권투에서 추가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