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통한의 1초, 또 울어버린 '우생순'
2012-08-12 온라인뉴스팀
여자 핸드볼 통한의 1초, 또 울어버린 '우생순'
'우생순'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통한의 1초' 때문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바스켓볼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3-4위전. 24-24로 팽팽히 맞선 후반 종료 4초 전 스페인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낸 뒤 한국은 곧바로 속공을 이어갔다.
발 빠른 조효비(인천시체육회)가 종료 버저와 함께 골문 앞에서 날아올라 던진 공은 그대로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선수와 감독은 동메달을 따냈다는 생각에 펄쩍 뛰며 환호했다.
그러나 심판은 시간이 지나고 골이 들어갔다며 노골을 선언했다. 결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차 연장까지 치르는 대접전 끝에 29-31로 져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핸드볼 통한의 1초'에 네티즌들은 "펜싱에선 1초가 그렇게 늦더니 핸드볼에선 1초가 빠르네?" "그놈의 1초가 여럿 울리네" "고무줄 올림픽" "여자 핸드볼 통한의 1초 아쉽다" "너무 안따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