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사생팬 경고 "너희 참 말을 안 듣는구나"

2012-08-13     온라인 뉴스팀

장근석 사생팬

일본을 넘어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스타 장근석이 중국의 사생팬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장근석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THE CRI SHOW2'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사생팬을 향한 분노섞인 속내를 유감없이 표출했다.

다소 과격한 발언에 중국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중국 언론들 역시 의견분분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공연을 마친 후 위험천만한 차량 추격전을 펼친 사생팬을 향해 장근석은 "중앙선 넘어서 운전하지 말라 그랬는데 너희 참 말을 안 듣는구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안전이 바로 잡히지 않으면 난 다시 중국으로 오지 못한다. 공안이 안전상의 이유로 계속 돌아가란다"며 사생팬들의 자중을 당부했다.

장근석은 12일 "사랑해요. 24시간 나 쫓아다니며 교통법규 위반하고 안전 상관안하고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일부 사생팬들이 싫을 뿐. 중국에 더 있고 싶었고 상하이 다이어리도 쓰고 싶었는데 저는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다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요. 사생팬 빼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공연을 시작한 장근석은 일본 요코하마, 오사카 등 일본 4개 도시에 이어 상하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9월 1~2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THE CRI SHOW2'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장근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