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1' 한·미·영 동시 출격

2012-08-16     이근 기자
'갤럭시 노트 10.1'이 한국, 미국, 영국 시장에 동시 출격한다.

삼성전자는 10.1형 대화면에 S펜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노트 10.1'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 선보이는 '갤럭시 노트 10.1'은 와이파이(WiFi) 모델과 3G 모델(SKT, KT)로 가격은 3G 기준으로 80만원대이다. 

기존 5.3인치 갤럭시 노트 보다 3배 이상 화면이 커졌고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기능을 지원한다. 

S펜 기능도 강화됐다. '갤럭시 노트 10.1'에 내장된 S펜은 6.5mm 펜 굵기로 실제 펜에 가까운 그립감을 제공하고 필기감도 개선됐다.

'갤럭시 노트 10.1'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2GB 램,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10.1' 출시와 함께 러닝허브, 리더스허브, 비디오허브, 게임허브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갤럭시 전용 교육 포털인 러닝허브는 국내 초,중,고의 검정 교과서 450여권을 제공해 학생들은 '갤럭시 노트 10.1'에서 교과서, 펜, 노트가 하나로 결합된 새로운 학습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러닝허브는 전자교과서(eTextbook), 동영상 강의, 인터렉티브 참고서 등 각 연령별로 특화된 2만8천여개의 유·무료 컨텐츠와 학습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 하루 전인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에서 대규모 런칭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 10.1’ 출시를 알렸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의 심장부 타임워너센터에서 현지 미디어와 소비자들을 초청해 대규모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바즈 루만(Baz Luhrmann)과 디자이너 자크 포젠(Zac Posen)이 참석해 '갤럭시 노트 10.1' 사용 경험을 직접 설명했다. 

영국 런던에서도 현지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노트 10.1'의 본격 판매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