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제동장치 결함으로 무더기 리콜

2012-08-16     유성용 기자
국토해양부는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동장치와 등화장치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6년 5월 30일부터 지난해 4월 26일 사이에 제작된 마티즈, 젠트라, 라세티, 토스카 등 4차종 4만5천424대이다.

이들 차량에서는 ABS 제어장치 내 일부 부품에서 부식이 발생해 정상적으로 브레이크를 밟더라도 제동이 늦어지거나 차량의 정지거리가 증가하는 밀림현상이 나타났다. 

또 2002년 11월4일부터 2006년 3월27 사이에 제작된 라세티 3차종 3천711대에서 전조등 전기배선 연결부위 결함으로 연결부위가 녹아 주행 중 전조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7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고 리콜 전 자비로 수리한 비용에 대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한국지엠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한국지엠에 문의(080-3000-5000)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