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대인배 등극 "정 미안하면 축의금을 많이…"

2012-08-16     온라인 뉴스팀

별 대인배 등극

방송인 하하와 결혼을 발표한 가수 별이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별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혜빈에게 "니가 거절해준 덕에 이 남자가 지금 내 옆에 있잖니? 에이 웃자고 한 말인거 다 알고 니맘 다 알아 괜히 맘고생 하지말어. 그래도 정 미안하면 축의금을 많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별은 "혜빈이랑 저랑 친해요. 혜빈아 난 웃었어. 그런 블랙코미디 내 스타일이야. 축하해줘서 고마워"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15일 전혜빈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글 다녀와서 뒤늦은 기사를 보니 내가 과거 정색하며 고백을 거절했던 하하 오빠가 사랑스런 별이의 허스밴드가 된다고..하하 오빠 미안해요. 그땐 장난인 줄 알았어요. 별아! 하하 오빠! 너무 축하해요.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려! 부럽!"이라고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별 대인배 등극 면모를 접한 누리꾼들은 "별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하하가 결혼 잘하는 듯", "하하와 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별 몸매도 좋은데", "별은 얼굴도 마음도 다 이쁘네", "하하 부럽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하는 과거 한 티비 프로그램을 통해 "10년 전 논스톱에서 전혜빈과 같이 러브라인을 형성한 적이 있다. 키스신도 찍고 그러다 보니 장난으로 좋아하던 것이 진짜로 좋아하게 된 적이 있었다. 과감하게 고백하려다 개망신 당한 적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 = 별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