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 신입 공채 앞두고 지방 인재 발굴
2012-08-20 유성용 기자
현대차는 지방대학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숨은 인재 찾기 히든카드'와 '현대자동차 잡페어' 등 우수인재 발굴 행사를 마련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우선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숨은 인재 찾기 히든카드' 행사를 통해 호남지역 우수인재 발굴에 나선다.
현대차 채용 담당자들이 직접 이달 22일 전남대, 23일 전북대 캠퍼스를 각각 방문해 자동차, 상식, 역사 등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나가는 'H골든벨'과 다양한 미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숨은 인재 찾기 히든 카드' 미션 수행 우수 활동자에게는 올 하반기 현대자동차 대졸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 잡페어'를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개최한다. 서울지역은 다음달 7일에서 8일까지 이틀간 논현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부산지역은 10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 입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으며, '5분 자기 PR',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사전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영현대 홈페이지(http://young.hyundai.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5분 자기 PR'은 일종의 모의 면접으로,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5분 자기 PR' 우수자에게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 하반기에는 14명, 올해 상반기에는 15명을 최종 채용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합격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2012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하기로 하고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지원서 접수는 현대차 인터넷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진행되며, 4년제 정규대학 2013년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 졸업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전략지원, 개발, 플랜트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검사(HKAT), 3차 면접전형, 4차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9월 중 현대차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지될 예정이며, 인적성검사를 통과한 지원자는 1차로 핵심역량면접, 직무역량면접, 2차 임원면접, 영어면접을 거친다.
특히 면접 과정 중 본인의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는 '100초 스피치' 등의 전형을 통해 다양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