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지식 교류의 장 '현대차그룹 학술대회' 개최

2012-08-21     유성용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지식 교류의 장인 ‘2012 현대차그룹 학술대회’가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즈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현대차그룹 학술대회’는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자동차 개발 관련 13개사 국내외 연구소가 참여한다. 각 분야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신기술 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내 자동차 전문 기술 논문 발표회다.

현대차그룹은 각 그룹사 소속 전문가 등 총 140여 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분야별 심사위원장 기조강연, 우수논문 시범발표 등을 통해 대회 전문성을 강화했다.

대회 기간 중 발표되는 700여편 논문 중 우수작에 선정될 경우 10월에 열리는 최종 발표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 중 대상 (1명, 상금 1천만원), 분야별 최우수 논문상 (13개 분야, 각 500만원) 등 최종 수상자 32명에게 총 1억 원 규모의 상금과 해외 자동차 학술대회 참관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 발표 논문 편수는 4월의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1천200여편, 5월의 일본자동차공학회(JSAE)의 400여편 등 세계적 자동차 학술대회 발표 건수에도 뒤지지 않는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학술대회의 우수 논문들은 1996년부터 매년 미국자동차공학회(SAE), 일본자동차공학회(JSAE), 38개국 자동차공학연합회(FISITA), 환태평양·아시아 11개국 자동차공학연합회(APAC) 등 세계적 자동차 공학회가 개최하는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