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신형 ES 출시 임박 "BMW 520d, 벤츠 E300 잡는다"
2012-08-21 유성용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렉서스 6세대 신형 뉴 제너레이션 ES의 국내 출시를 9월13일로 확정하고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렉서스 ES 시리즈는 지난 1989년 첫 출시된 수입차 원조 베스트셀링카로 이번 풀체인지로 6세대를 맞게 됐다.
ES 시리즈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 ES 300h가 라인업 추가됐으며 뉴 제너레이션 GS에서 시작된 '스핀들 그릴'의 디자인 철학이 적용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휠베이스가 길어지고 앞뒤 오버행이 줄어 강렬한 외관을 자랑한다. 국내에는 뉴 제너레이션 ES 350, 뉴 제너레이션 ES 300h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회사 측은 ES 시리즈의 경쟁상대로 상반기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인 BMW 520d와 3위 메르세데스 벤츠 E300을 꼽았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3월 뉴 제너레이션 GS 출시를 통해 차세대 렉서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이미 확인했다"며 "주력 모델인 뉴 제너레이션 ES를 출시를 통해 국내서 차세대 렉서스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출시된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GS의 경우 7월 말까지 누적 67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 51대 대비 13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신형 ES의 가격은 출시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