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대우일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내정
2012-08-22 이근 기자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캠코)와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대우그룹을 대우일렉 지분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내정했다.
동부그룹은 KTB프라이빗에쿼티(PE)와 CXC PE를 재무적 투자자(FI)로 영입해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수금액은 본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 중 가장 많은 3천700억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마감한 본입찰에는 동부그룹을 비롯해 삼라마이더스(SM)그룹,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등 3곳이 참가했다.
앞서 대우일렉은 2006년 인도의 비디오콘 컨소시엄, 2008년 모건스탠리 PE, 2009년 리플우드 컨소시엄, 2011년 이란계 엔텍합 그룹 등과 5차례 매각 협상을 진행했으나 모두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