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강도, 휴대전화 찾으려다 덜미

2012-08-24     뉴스관리자
부산 사하경찰서는 24일 야간에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임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23일 오전 2시20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한 2층 주택 거실 창문을 열고 들어가 10만원권 수표, 노트북, 휴대전화 등 모두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범행을 하고 나오다 골목길에서 주민과 마주치자 당황해 휴대전화를 떨어뜨렸으나 그대로 도주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한 뒤 잠복근무를 하다 5시간만에 휴대전화를 찾으러 온 임씨를 붙잡았다.

절도죄로 2009년에 출소해 누범기간이었던 임씨는 생활비가 없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