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 다섯 손가락 "연기자와 소속사는 앞으로 누구를 믿고 계약할지 의문"

2012-08-24     온라인 뉴스팀

연매협 다섯 손가락

연매협이 '다섯손가락' 그룹 티아라 은정 하차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3일 연매협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다섯 손가락' 제작진은 지난 21일 저녁에 정당한 사유 없이 함은정의 자진 하차를 요구했다"며 "함은정 측은 이해되지 않은 요구에 대하여 하차 사유를 물었으나 제작진측은 무리한 출연 계약 변경 조건을 내세우며 드라마 제작지원을 위한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말만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연매협은 "이렇듯 방송국과 드라마 제작사와의 계약이 효력이 없다면 연기자와 소속사는 앞으로 누구를 믿고 계약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라며 '다섯 손가락' 측을 비난했다.

또 "제작진과 SBS는 22일 함은정 측에게 하차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지도 않은 채 언론 매체를 통하여 계약파기를 선언했다. 본회는 이해되지 않는 이러한 제작진의 횡포를 증거 자료와 증언을 통해 사실임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끝으로 연매협은 "본회는 이해되지 않는 이러한 제작진의 횡포를 증거 자료와 증언을 통해 사실임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모든 관계자들이 피해 없도록 드라마 제작진의 합리적인 대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다섯 손가락' 제작진은 홍다미 역에 캐스팅됐던 은정에 대해 하차 결정을 내렸으며 대신 진세연이 자리를 대신할 배우로 물망에 올랐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