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안 보이는 헬멧, 카라에서 에어백이 펼쳐져?..70만원 가격에 '움찔'
2012-08-25 온라인 뉴스팀
눈에 안 보이는 헬멧, 위기의 순간에만 나타나?
눈에 안 보이는 헬멧이 화제다.
25일 팝뉴스에 따르면 눈에 안 보이는 헬멧 '헤브딩'은 스웨덴의 여성 디자이너 듀오가 고안했다. 딱딱한 버섯을 뒤집어쓰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운전자들을 부담스럽게 만든다는 것에서 착안했다고.
디자이너들은 7년 간 자전거 관련사고 자료를 정밀 분석해 헤브딩을 개발했다.
정밀 계측 센서를 이용해 운전자의 몸이 특정 속도 이상, 전후좌우 일정 각도 이상으로 기울어질 경우 자동적으로 작동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목할 점은 사고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 목에 둘러진 칼라 속에서 감춰져 있던 특수 나일론 헬멧이 튀어나와 머리와 목을 감싸는 점. 부풀어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0.1초에 불과하다.
획기적인 발상의 제품이지만 가격이 높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헤브딩의 가격은 600달러. 한화 70만원 정도다. 한 번 부풀어 오른 헤브딩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점도 단점이다.(사진-헤브딩 제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