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400만 배 성운 발견 학계 떠들썩 '블랙홀의 신비 풀리나?'
2012-08-25 온라인 뉴스팀
태양보다 질량이 400만 배 가까이 큰 성운이 발견돼 화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에 따르면 토모하루 오카 도쿄 게이오기주쿠대학 부교수는 나가노의 노베야마 전파망원경과 칠레의 아스테(ASTE)전파망원경을 이용해 관찰한 결과, 지구에서 3만 광년 떨어진 곳에서 이 같은 기체상태의 분자 덩어리인 성운 집단을 발견했다.
이 분자 집단 주위에는 엄청난 양의 가스가 운집해 있으며 별이 생성되기에 매우 적합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태양의 400만 배에 달하는 규모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이 안에서 생성된 별들이 탄생과 죽음을 반복할 때 발생하는 폭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카 교수는 “이번 연구로 거대 블랙홀의 메커니즘과 은하계 물리학의 최대 수수께끼의 답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게이오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