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의문의 밀실 살인사건 전말은?

2012-08-26     온라인 뉴스팀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필리핀에서 숨진 30대 한국여성의 의문의 죽음을 파헤쳤다.

25일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6월 필리핀 마닐라의 한 고급맨션 1604호에서 숨진 30대 한국인 여성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숨진 여성은 필리핀에서 어학원 사업을 시작한 미모의 독신 여성 A씨. 그녀는 집에서 입던 편한 옷차림에 화장을 하다만 채로 이불에 덮인 채 발견됐다. A씨의 동업자는 현장에 선풍기와 TV가 켜져 있었고 시신은 상의가 일부 벗겨진 채 목에는 손톱자국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녀의 사인은 목졸림에 의한 질식사. 경찰은 자살의 가능성도 제기했으나, 유족들은 타살을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A씨가 숨진 G타워를 조사했다. G타워는 철통같은 보안을 자랑하는 주상복합건물이다. 총기로 무장한 보안 요원들이 건물을 에워싸고 있다. 타워를 출입하는 모든 사람은 출입카드가 있어야만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엘리베이터는 출입카드에 새겨진 해당 층에만 선다. '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건의 범인을 면식범으로 추측했다. 밀실 구조인 A씨의 집을 방문할 수 있는 사람은 그녀와 알고 지내는 사람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용의선상에 오른 지인들을 만났다. 그러나 그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