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세계건설사 해외매출 부문 15위 랭크
2012-08-26 윤주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미국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선정한 올해 세계 225대 건설사 중 '국제 도급자(International Contractors)' 부문 15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9계단 상승한 순위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보다 두 계단 하락한 25위를 기록했고, GS건설은 지난해 48위에서 올해 32위로 10계단 위로 올라섰다.
대림산업은 40위, SK건설 45위, 대우건설은 50위로 지난해 보다 소폭상승했고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3위에서 무려 57계단을 뛰어올라 66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작년 56위에서 올해 63위로 7계단 내려앉았다.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우리 건설사는 모두 8개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과 국내 매출을 모두 합친 '글로벌 도급자' 순위에서는 현대건설이 31위, 삼성엔지니어링이 33위, GS건설이 34위, 대림산업이 39위, 삼성물산이 41위, 대우건설이 43위, SK건설이 47위, 포스코건설이 52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세계 225대 건설사들의 해외 매출로 분석한 국가별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에서 우리나라는 5.7%로 지난해와 같은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