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완패' 삼성전자 주가 급락..120만원 붕괴
2012-08-27 이근 기자
미국에서 열린 애플과 특허소송에서 완패한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98% 떨어진 118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75% 하락한 118만9천원으로 장을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그룹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6.50% 급락했고 삼성SDI(4.17%), 삼성물산(3.78%), 삼성테크윈(2.76%), 삼성정밀화학(1.13%)도 일제히 떨어졌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의 배심원단은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대부분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디자인 등을 침해했다며 10억4천934만3천540달러(약1조1천910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