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재개 "28일 강원 경선부터 재개할 예정"

2012-08-27     박기오기자

민주당 경선 재개

파행을 빚었던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을 정상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는 이번 모바일투표에 문제점을 드러나면서 투표율(58.6%)이 역대 모바일투표에 비해 현저히 낮을 뿐 아니라 특정후보에 유리한 방식이라고 주장하며 경선 참여를 유보해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중간에 전화를 끊어 모바일 투표가 중간에 실패한 사례는 제주·울산을 통틀어 590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왔다”며 이로 인한 기권표 처리 비율은 1% 미만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잠정 중단됐던 강원 지역 모바일 투표는 후보자 순서를 돌아가면서 불러줄지, 기호순으로 하되 중간에 끊어도 유효표로 인정할지를 각 후보 측과 합의해 오늘 오후부터라도 속개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8일 강원 경선부터 재개할 예정으로 지역별 경선 선거인단도 추가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