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덴빈, 볼라벤에 이어 제주도에 상륙할 전망
2012-08-28 박기오기자
태풍 덴빈이 볼라벤에 이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5시 현재 태풍 덴빈은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8m/s인 덴빈은 크기는 소형이지만 강한 태풍이다. 현재 13km/h의 속도로 동북동 쪽으로 점점 북상하고 있다.
볼라벤보다 하루 앞서 발생핸 덴빈은 현재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초속 38m, 강풍반경 250㎞로 크기는 소형이지만 강도는 '강'으로 분류된다.
특히 덴빈은 현재 북상중인 강력 태풍 볼라벤이 빠져나가면 제주도에 상륙, 이번 주말께 남부지방을 지나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덴빈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하고 북상중인 볼라벤은 오는 28일 오후 2시께 서울에 가장 근접한 위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 네이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