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누드화 리콜 전량 폐기 "하지만 아직도 피해 사례 속출"
2012-08-28 온라인 뉴스팀
김사랑 누드화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가 올해 출시한 '김사랑 누드화'가 리콜 폐기 중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아시아경제가 28일 보도했다.
르까프 관계자는 "올 초 '김사랑 누드화' 초두 물량 1500개에서 불량이 발생해 전량 회수하고 폐기했다"며 "초경량 무제봉으로 나온 제품이다 보니 본드 접착 부분에서 찢김 현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출시된 제품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일부에서 문제가 된 제품들이 있었다"며 "불량 제품은 매장에 들고 오면 기존 매뉴얼에 따라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불량 제품을 전량 폐기했다는 업체 측의 주장과 달리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한편, 올해 3월 르까프는 배우 김사랑을 모델로 제작한 워킹화 '김사랑 누드화'를 출시했다.
'김사랑 누드화'는 복잡한 기능이나 불필요한 패턴을 제거하고 부담없이 신을 수 있도록 가볍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