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세계자연보전총회 차량지원

2012-08-29     유성용 기자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에 의전용 차량 및 전기버스 등 42대의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차량 전달식에서 현대·기아차는 에쿠스, K9,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등 4개 차종 각 10대와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City)’ 2대 등 총 42대의 차량을 조직위에 전달했다.

‘세계자연보전총회(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는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생태계 관리 등 지구 환경문제를 논의하고 그 해결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회의로, 올해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는 180여 개국, 총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전세계 정부 대표 및 환경단체 관계자들에게 대표 모델인 에쿠스와 K9의 품질과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의 친환경 기술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2010년부터 시범운행을 진행하고 있는 전기버스 ‘일렉시티’ 2대도 이번 행사 기간에 셔틀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