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시장 공략 가속화
한국타이어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공략에 나섰다.
29일 한국타이어는 이날부터 9월9일까지 개최되는 '2012 모스크바 국제 오토 살롱'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국제 오토 살롱은 전 세계 30개국 1천여개 자동차, 타이어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러시아 최대의 자동차 부품 및 튜닝 박람회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박람회에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 특성에 맞게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 파이크 알에스'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컨셉타이어 '벤투스 에어로'와 비공기입 타이어도 전시한다. 유럽 자동차 전문 매거진의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도 함께 선보인다.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이번 모스크바 국제 오토 살롱은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러시아 및 CIS 시장에서의 한국타이어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향상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러시아 및 CIS 지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06년 모스크바 현지에 지점을 설립, 2010년부터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에서 연간 1천200만 개 타이어를 생산 중이다. 지난 5년간 판매량이 4배 증가하면서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타이어 업체들 중 가장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에서도 한국타이어는 CIS와 러시아 지역에서 각각 전년 동기대비 52.3%, 61.8%의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