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동부·한신저축은행과 첫 연계영업 실시

2012-08-30     임민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이 저축은행과 첫 연계영업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점에서 동부저축은행(대표 김하중), 한신저축은행(대표 박내순)과 서민금융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저축은행 연계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계 대출이란 은행과 저축은행 간 업무 위탁계약 체결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저축은행 대출상품을 소개하고 대출 서류 접수 등 대출 모집업무를 대행하는 것을 말한다.

세 기관은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한 개인 및 중소기업 고객의 대출이 거절되거나 한도가 부족할 경우, 저축은행 상품을 안내 받아 고객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세부 절차를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이 전국에 있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저축은행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신한은행은 정부의 서민금융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해 서민들을 위한 연계대출 대상 저축은행을 점차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31일 솔브레인 저축은행과도 저축은행 연계대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