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아버지는 사기꾼? "두 사람에게 무슨일이~"
2012-08-30 온라인 뉴스팀
조준호
2012 런던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가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준호는 "아버지가 계약금을 가로챘다"라고 말했다.
조준호는 "회사에서 계약금을 받기로 했던 시기가 경기 중이어서 회사에 통장 사본만 보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후 동기들이 모두 계약금을 받았는데 내 통장에는 계약금이 안 들어와있더라. 한참을 사측과 옥신각신하다 이상한 점이 들어서 아버지께 전화를 걸었다. 알고보니 내가 시합을 나간사이 아버지가 내가 보낸 통장 사본을 취소하고 새 통장을 만들어 계약금을 가져가셨다"고 폭로했다.
조준호는 이 사건에 대해 "지금도 아버지께 용돈을 받고 있는데 이번 방송을 통해 용돈 협상을 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규현은 조준호에게 "조준호에게 아버지란?"이라는 질문을 했고, 조준호는 "사기꾼"이라고 말해 MC들을 폭소케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