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 2012'서 유럽 공략 위한 전략제품 공개

2012-08-30     이근 기자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2’에서 하반기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기대와 상상을 넘어서다(ABOVE AND BEYOND)’를 슬로건으로 두께가 4mm에 불과한 세계 최대 55형 올레드TV를 전면에 내세운다.

권희원 HE사업본부장은 “LG전자 올레드TV는 LG의 디스플레이와 TV 기술력을 총 집약시킨 결정체”라며, “’올레드TV=LG’이미지를 구축, 홈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올레드TV는 지난 1월 유력 IT매체 ‘씨넷’의 베스트 오브 CES’와 ‘베스트 오브 쇼’에 선정됐으며, 5월 대한민국 멀티미디어기술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 7월 세계적 디자인상인 ‘IDEA’를, 8월 유럽 전자업계의 오스카상이라 할 수 있는 ‘EISA’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전자는 초대형 프리미엄TV 시장 공략을 위한 84형 UD 3D TV(모델명: 84LM960V)도 선보였다. UD(3,840×2,160) 기술은 풀HD(Full High Definition, 1,920×1,080)보다 해상도가 4배 높다. 

최신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한 시네마 3D TV 라인업도 대거 선보인다. 이 제품은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3D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구글TV 2.0’ OS를 탑재한 구글TV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지난 5월부터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IPS(In-Plane Switching)모니터 존에는 다양한 고객군을 위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21:9화면비율로 영화시청과 멀티태스킹 작업에 적합한 ‘EA93’, WQHD (Wide Quad High Definition) 해상도 (2,560×1,440)와 외장형 캘리브레이터(색상교정기능) 등을 지원하는 그래픽 전문가용 ‘EA83’, 시네마스크린, 시네마3D, 스마트TV 기능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한 27인치 퍼스널 스마트 TV ‘TM2792’ 등을 선보인다.

PC존에서는 일체형PC ‘V720’ 모델과 빠른 부팅 속도를 자랑하는 울트라북 Z350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한 번의 드래그만으로 원하는 그림과 문서를 자유자재로 저장할 수 있는 마우스 스캐너(모델명: LSM-300) 신제품도 전시한다. 

이밖에 생생한 3D 입체 음향의 ‘3D 사운드 홈시어터’, 독자적인 3D 서라운드 프로세서 기술을 탑재한 3D 스피커 바 형태의 오디오,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기기로부터 음악을 편리하게 스트리밍할 수 있는 ‘도킹 스피커’, 일반 TV에 연결해 스마트 TV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업그레이더’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