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원 구조 서해해경청에 감사 서한
2012-08-30 오승국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중국 주광주영사관이 자국 선원을 구조해 준데 감사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고 30일 밝혔다.
서한에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강풍 등 악조건과 좌초지역이 기암 절벽지인 관계로 구조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생명을 무릎 쓰고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자국 선원 14명을 구조해 준 대한민국 해양경찰에 감사와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경은 지난 28일 완도군 약산면 가사리 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태풍 피항 중인 화물선(2천900톤급)이 거센 파도와 강풍에 닻이 떠밀려가 해안가 절벽에 좌초되자 구조 작업을 펼쳐 선원 16명(중국인 14명, 인도네시아인 2명)을 전원 구조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