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2관왕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께 영광을…"

2012-08-30     온라인 뉴스팀

박유천 2관왕

배우 박유천이 '2012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박유천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12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한류특별상-남자배우상을 받은 뒤 "이 작품을 꼭 보시길 바랐는데….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3월 아버지와 사별했다.

당시 박유천은 JYJ 남미 투어 공연 중에 돌아오는 길이었고, 이로 인해 임종을 지키지 못해 이와 같은 수상 소감을 전한 것.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 박유천은 "'옥탑방 왕세자'를 만난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을 만나 열심히 촬영에 임했고 많은 사랑을 받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유천은 이날 누리꾼 인기상을 수상해 2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한편, 박유천이 2관왕을 수상한 '2012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신현준과 한고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