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섬진강변 따라 자전거로 쌩쌩~"
순창군은 섬진강변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섬진강변 자전거길’과 순창의 자연경관과 농촌의 전원풍경, 문화유적을 만날 수 있는 ‘섬진강 영산강 연결 자전거길’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자전거길 코스와 문화유적, 주변 볼거리 등을 담은 접이식 홍보지를 제작해 기관 단체, 관광객 등에게 배부했다.
순창군 적성면에 위치한 장군목에서부터 풍산면 향가유원지까지 이어진 ‘섬진강변 자전거길’은 섬진강의 물살이 수 만년 동안 다듬어 놓은 신비한 모습의 장군목과 거대한 바위 화산옹(華山翁) 등을 만날 수 있다.
섬진강변 따라 달리는 자전거길은 장군목에서 내월삼거리를 지나 유촌대교를 거쳐 다시 향가유원지까지 세 구간으로 나뉜다.
내월삼거리에서 유촌대교까지는 12km의 구간거리로 1시간이 소요된다. 이곳에는 구송정유원지와 어은정, 화산옹, 책여산 등이 자리잡고 있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중간중간 유적지를 답사할 수 있다.
또한 배꽃과 복숭아꽃이 장관을 이루는 금과면 일목마을과 향가유원지까지 이어지는 ‘섬진강 영산강 연결 자전거길’은 강천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를 따라 경천을 지나 삼외당 정자를 거쳐 옥출산 전망대까지 갈 수 있는 코스다.
군 이선효 문화관광과장은 "각 구간마다 스토리가 있는 마을과 문화유적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접할 수 있어 가족, 친지, 자전거동호인 등에게 안성맞춤인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운영중인 섬진강마실휴양숙박단지 오토캠핑장 외에 향가유원지에도 오토캠핑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