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성폭행 용의자는 피해 어린이 어머니의 지인 "PC방서 만난 사이"
2012-08-31 온라인 뉴스팀
나주 성폭행의 용의자가 검거 됐다.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는 피해자 어머니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경찰서는 순천시 풍덕동의 모 PC방에서 용의자 고모(23)씨를 붙잡아 압송했다.
고씨는 술김에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이 나주시 모 PC방에서 A양의 어머니와 우연히 만나 함께 있었던 사실을 주목해 사용한 컴퓨터 기록 등을 조사해 잠복 끝에 고씨를 검거했다.
고씨는 30일 새벽에도 술을 많이 마신 채 피시방에 갔다가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아이들은 잘 있느냐"고 안부를 묻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용직 노동자인 고 씨는 피해자 A(7)양의 집과 250여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주택 거실에서 잠자던 A(7)양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남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 고모(23)씨가 경찰서로 압송되면서 한 시민의 공격을 받아 얼굴을 가리던 옷이 벗겨지자 황급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