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 100만원 사연에 네티즌 "훈훈"..편지 어떤 내용이길래?
2012-09-01 온라인뉴스팀
양심의 100만원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코레일에는 무임승차를 사죄하는 내용의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명절 때 가족을 미리 보내고 혼자 철도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열차를 이용했다"며 자기앞수표 100만원권을 동봉해 보냈다.
이 편지는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는 장모씨가 보낸 것이라고 코레일 측은 전했다.
장씨는 운임을 내지 않고 열차를 탄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꼈고 회개하는 심정으로 무임승차 운임을 변제키로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요즘처럼 어렵고 각박한 세상에 이러한 용기 있는 고백과 양심 있는 행동이 필요한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심의 100만원'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민국은 아직 훈훈한 나라" "마음이 찡하다" "정말 양심적인 분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