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품질 업그레이드..'펨토셀 간섭제어기술' 개발
2012-09-03 이근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초소형 기지국인 ‘LTE 펨토셀(Femtocell)’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핵심기술인 ‘펨토셀 간섭제어기술(FICS)’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펨토셀’이란 데이터 위주의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구축한 커버리지 반경 30m 이내의 소형 기지국 장비로, 실내 음영지역 개선과 함께 소규모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사용된다.
‘간섭제어기술’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펨토셀간 발생할 수 있는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해 커버리지 경계 지역에서 사용자의 데이터 및 통화품질 저해 현상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테스트를 거쳐 올해 말부터 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통해 펨토셀간 경계지역에서는 평균 25%, 대용량 기지국과 펨토셀 경계에서는 평균 15%의 체감 품질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LTE 표준을 따르는 ‘대용량 기지국 간 간섭제어 기술 (A-SCAN)’개발에 성공하고 2012년 1월 상용화했으며, 지난달에는 퀄컴/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과 함께 LTE-A 표준에 대응하는 ‘차세대 주파수 간섭 제어 기술(eICIC)’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