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1500억원 규모 해경경비함 수주

2012-09-03     윤주애 기자

STX조선해양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총 1천500억원 상당의 해경경비함 등을 수주했다고 밝히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3일 장이 열리자 마자 전일(9천520원)보다 10원 오른 9천530원으로 거래가 시작됐고 한때 9천5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STX조선해양은 전일보다 40원 오른 9천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3천t급 해경경비함(2척)은 길이 115m, 너비 14.2m 규모다. 또 1천t급 해양경비함(1척)은 길이 91m, 너비 11.8m의 대형 경비함이다.

특히 3천t급 해양경비함은 약 30노트의 속도로 운항 가능하며 헬기 탑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40mm 자동포와 20mm 발칸포 및 40노트급 고속단정이 탑재되고 분당 20t의 물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설비도 장착될 예정이다. 해당 경비함들은 2013년부터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해 2015년 12월까지 인도될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