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매화수’, 6년 연속 매실주 시장 1위

2012-09-03     윤주애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이남수)의 ‘매화수’가 6년 연속으로 매실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3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매화수는 올 상반기까지 24만 1천 상자(300ml*20병 기준)가 판매돼 점유율 56.6%로 매실주시장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롯데칠성 ‘설중매’와 보해양조 ‘매취순’은 각각 29.1%, 13.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매화수는 지난 2007년 매실주시장 1위에 오른 이후 상승세를 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8년 시장점유율 40%를 넘어선 매화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50%를 넘어섰다는 것.

지난 2002년 출시된 매화수는 경쟁제품인 설중매보다 절반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06년에는 주질과 디자인을 변경한 리뉴얼 제품으로 부드러운 술을 선호하는 여성층의 기호를 반영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매화수의 산뜻한 맛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여성층과 저도주 선호층을 사로잡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매화수 돌풍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