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 태풍피해 복구 1억원 기부

2012-09-04     유성용 기자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이 4일 초강력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가을 수확기와 추석을 앞두고 농지와 어장에 피해가 커 어려운 상황에 놓인 농어민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 김창기 이사장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한 순간에 삶의 터전과 일터를 잃어버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의 1% 급여 나눔의 힘이 피해주민들에게 용기를 잃지 않게 해주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작년 9월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노사가 뜻을 모아 '급여1% 나눔약정식'을 가졌으며, 회사 측은 기금을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을 설립했다.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 김창기 이사장(좌)이 4일 오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최학래 회장(우)에게 태풍호우 피해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