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먹는 하마, IPTV셋톱박스 전원 꼭 꺼 둬야

2012-09-05     민경화 기자

생필품 가격은 물론 전기요금 등 공과금까지 연일 인상 소식만 들려온다. 물가는 하늘 높은지 모르고 뛰는 데 급여는 좀처럼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피크요금제 적용등으로 풀쩍 뛴 전기요금에 놀라는 주부들이 많다.

가전제품별로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실천 요령을 알아보자.

TV- 점차 제품이 대형화 되면서 소비전력 역시 상승하고 있다. 특히 ,IPTV 서비스 사용이 많아지면서 셋톱박스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기 전력이 월등히 높다. 서비스는 이용하지 않을 시 전원을 완전히 꺼 대기 전력만 차단해도 효과가 높다.

세탁기- 세탁물의 양보다는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탁기 50% 정도 채워 가동하는 것은 낭비. 80%가량 세탁물을 채운 후 찬물로 세탁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이다. 탈수 기능을 되도록 짧게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청소기 - 가전제품 중 전력 소비량이 가장 큰 기기 중 하나인 청소기는 흡입 속도를 한단계 낮춰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필터를 자주 청소해주면 흡입력이 좋아져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전기밥솥- 보온상태로 장기간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한번에 먹을 만큼만 밥을 짓는다. 장기간 보관이 필요한 경우는 갓 지은 밥을 냉동실에 나눠 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에 해동해 먹는 것이 맛도 더 좋다.

식기세척기- 물과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기기라 에너지 소비가 크다. 한꺼번에 식기를 모아서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해 주면 온도를 높여도 훨씬 효과가 뛰어나다.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으로 직사광선 등을 차단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민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