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전선 잘라가 '인터넷 불통' 황당
2012-09-05 뉴스관리자
인터넷 제공업체인 코니엇 전화회사 매니저인 켄 존슨은 지난달 31일 이 지역 인터넷 공급이 중단됐던 것은 한 도둑이 전신주에 올라가 전선을 상당 부분 잘라갔기 때문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전선은 비록 금전적인 가치는 거의 없었지만 이 지역 1~5만 가구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존슨은 "어떤 멍청이가 구리선을 훔치려고 클리블랜드와 제네바(미국 오하이오주의 도시) 사이에 있는 전신주들에서 전선을 잘라간 것 같다"며 "근데 그 전선에는 구리선이 들어 있지 않아 아무 쓸모없는 짓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니엇 전화회사는 전선 교체비용과 인건비로 최대 2만5천불(3천여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