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접시없는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 행정처분"
2012-09-07 이근 기자
방통위는 오는 10일까지 KT스카이라이프의 의견을 받아 이달 중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KT는 "방통위가 시정명령을 내리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KT는 DCS 서비스가 위법이라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라는 방통위의 권고에 대해 "신기술 발전을 저해하고 시대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방통위 상임위원들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DCS는 위성방송과 IPTV를 ‘융합’한 상품이 아니라 단순히 조립한 것에 불과하다”며 “신기술이라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