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인도 학교에 IT·과학 교육 지원

2012-09-13     윤주애 기자
삼성중공업은 인도 델리주 드워카 지역에 위치한 사르보다야 공립학교에 IT센터를 신설하고 노후한 과학실을 리모델링 하는 등 교육시설 개선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초중고생 6천여명이 다니는 사르보다야 공립학교는 컴퓨터 교육시설이 전혀 없고, 과학실도 낡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 학교에 PC 50대와 각종 인터넷 장비를 보유한 IT센터를 신축하고 과학실도 리모델링한 뒤 각종 실험도구를 기증하기로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진행한다. 임직원 모금액 7천500만원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적립한 7천500만원을 합쳐 총 1억5천만원이 기금으로 사용된다.

삼성중공업 인도설계센터 직원 등 30여명은 12일부터 2박3일간 이 학교를 방문해 학교벽면에 벽화를 그리고 학용품을 나눠 주며 운동회를 개최하는 등 현지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 학교 인근에 위치한 Shell 인도 법인 직원들도 참여했다. Shell은 삼성중공업에 세계 최대 LNG-FPSO인 ‘Prelude FLNG’를 발주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