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미국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쾌조'

2012-09-15     김문수기자
국내 주식형펀드가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따른 코스피 상승으로 수익률에서 쾌조를 보였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펀드의 주간 수익률(20~14일)은 3.57%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이 한 주간 4% 이상 오른 가운데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4.1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대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일반주식펀드과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3.42%, 3.47%를 보이며 선전했다.

이에 반해 중소형주식펀드는 2.52%의 가장 낮은 수익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채권형 펀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한 주간 0.19%의 손실을 봤다.

중기채권펀드(-0.28%), 일반채권펀드(-0.14%), 우량채권펀드(-0.12%), 하이일드채권펀드(-0.02%)가 모두 부진했고 초단기채권펀드는 0.02%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3주 만에 상승 전환, 3.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