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웜뱃 발견 "호주에서 서식했던 코끼리 사이즈의 동물, 역사상 가장 커"
2012-09-17 온라인 뉴스팀
괴물 웜뱃 발견
괴물 웜뱃의 화석이 발견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노던 테러토리주에서 코끼리만 한 크기의 디프로토돈의 대퇴부 뼈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괴물 웜뱃이라 불리는 디프로토돈은 약 200만~2만5000년 전 호주에서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로 유대목 웜뱃과에 속한다.
웜뱃과의 일종인 디프로토돈은 200만~2만 5000년 전 호주에서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로 역사상 가장 큰 유대목 동물이다.
애덤 예이츠 박사는 "지금까지 디프로토돈은 코뿔소 정도의 몸집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화석의 발견으로 코뿔소보다 큰 코끼리에 더 가까운 몸집을 가졌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퇴골 화석을 찾은 지역을 중심으로 화석 전체를 찾기 위한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괴물 원뱃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박이네", "공룡 사이즈 포유류인가", "코뿔소를 살아 있는 뭐라고 하던데", "멍청하게 생겼어", "난 새로 동물 발견한 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A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