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자동차 관련 학과에 연구용 차량 17대 기증

2012-09-18     유성용 기자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1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산학협력 대학과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는 공업 특성화 고등학교 총 17개교에 연구용 차량을 기증하는 ‘연구용 차량 기증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시장을 새롭게 담당하게 된 BMW 그룹 아시아 태평양 남아프리카 총괄 헨드릭 본 퀸하임(Hendrik Von Kuenheim) 사장과 김효준 사장, 17개 산학협력 학교 교수진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BMW 그룹 코리아는 ‘BMW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대학 및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는 고등학교를 포함한 총 17개의 학교에 650i 컨버터블 17대를 기증했다.

한국에 첫 방문한 본 퀸하임 사장은 “BMW 그룹은 한국 사람들의 우수한 재능과 열정을 높이 인정하고 있다” 면서 “많은 학생들이 오늘 이 기부를 통해 자동차 업계에서 경력을 쌓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관련 기술을 더욱 개발해 더 넓은 무대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연세대학교 공대에 BMW 528i와 엔진 및 트랜스미션을 기증한 이래 매년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BMW 차량을 연구용으로 기증하는 등 지금까지 총 49대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