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물통신 기술 협력사에 무상 개방
2012-09-19 이근 기자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이날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협력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방형 M2M플랫폼 설명회’ 개최했다.
SK텔레콤이 이번에 개방하는 M2M 기술은 ▲원격으로 단말기를 진단하는 기술 ▲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술(FOTA) ▲실시간 M2M 상태 모니터링 기능 ▲이상여부 즉시보고 기술 등이다.
SK텔레콤이 개발한 M2M 핵심기술을 협력사에 제공함에 따라 단말기 제조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등은 M2M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단말기 제조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는 M2M 서비스 구축비용을 최대 30%, 개발기간을 최대 50%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전망했다.
SMS, LBS(위치정보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활용한 M2M 서비스 확대도 예상된다.
예를 들어 위치정보서비스를 원격검침, 전자발찌 등 위치관제 기기에 적용하면 해당 기기 불량 및 지역 이탈 등을 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기기의 원격제어도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M2M 단말 관리·실시간 모니터링 등 서비스 운영을 위한 포털 시스템도 협력사에 무료로 제공한다.
향후 SK텔레콤은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M2M 기술도 개발해 협력사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상정보, 에너지사용정보, 헬스분야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형화된 패턴을 도출하고 이를 M2M 기기 개발에 활용 한다는 방침이다.
또 CCTV, 블랙박스, MRI·CT 등 음성·영상 등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M2M 클라우드 기술과 M2M 기기의 소모 전력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저전력 전송기술도 개발해 협력사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