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화염 토네이도 "40분 동안 춤추듯 공포의 불꽃"

2012-09-19     온라인 뉴스팀

호주 화염 토네이도

호주에서 발생한 화염 토네이도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7일 호주의 한 영화 제작자는 11일 초원에서 발생한 30m 높이의 화염 토네이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화염 토네이도는 약 40분 동안 제자리에서 춤을 추는 것처럼 요동쳤다고 한다.


화염 토네이도는 '악마의 불꽃’(Fire Devil)이라고 불리며 지진이나 산불 등의 대형화재 시에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희귀한 현상이다.


한편, 최악의 화염 토네이도는 지난 1923년 일본 관동 대지진 때 발생한 토네이도로 15분 동안 무려 3만 8,00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화염 토네이도/ 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