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 연예인 특집 "마음 가는 대로 한번 해보겠다"

2012-09-20     온라인 뉴스팀

짝 남자 연예인 특집

짝 남자 연예인 특집이 예고편으로 나와 화제다.

19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은 남자 연예인 특집으로 진행됐다.

코요테의 빽가, 거구의 가수 빅조, 개그맨 , '남자셋 여자셋'의 김진 등이 애정촌에 입소했다. 평생을 같이할 짝을 찾고 싶은 마음은 연예인이나 일반인이나 다를 바 없었다.

특히 김진은 "올해 나이가 40이다. 죽기 전에 결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냐는 말을 들을때 마다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고 빽가 역시 "마음 가는 대로 한번 해보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빽가는 "건강하게 활동하다 29살에 뇌종양에 걸렸단 걸 알았다"며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아팠다. 검사 다 해봤는데 건강하다. 나를 닮고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이가 있다면 소름끼칠 정도로 감격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남자 빅조는 자신을 둘러싼 선입견을 바꿔보려는 의지를 보였다.

거구의 래퍼인 빅조는 "몸 때문에 연애도 힘들다"며 이날 애정촌 첫날 식사인 삼겹살도 마다하는 의지를 보였다.

빅조는 인터뷰에서 "제 겉모습 말고 속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짝 남자 연예인 특집에 참여한 이들은 기존 출연자와 같이 애정촌 36기도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 매니저도 코디도 없이 애정촌에 혼자 입소해 6박7일 동안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했다. 19일 밤 11시 15분 방송.
(사진 = SBS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