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도 뉴델리지점 이전
2012-09-20 임민희 기자
신한 뉴델리 지점은 뉴델리 남부에 위치한 신축 건물에 입주하며, 고속국도와 델리 지하철 1, 2호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로 한국계 및 다국적 기업들이 밀집한 구르가온과 노이다 공단으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서진원 행장은 이전식 기념사에서 "금번 이전한 뉴델리 지점과 벨로르, 뭄바이를 연결한 트라이앵글 네트워크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와 더불어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도지역 사업 강화를 위한 마스터 플랜의 일환으로 글로벌 IT 지원 시스템 및 인도 시장 총괄 지역본부 도입 등의 계획을 순차적으로 실행해 왔다"며 "현지 시장에서의 차별적인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스템 등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996년 인도 금융시장에 진출해 뭄바이 지점을 개점했다. 이후 외환 위기 시절, 아시아계 타 은행들이 인도 지역 사업을 축소하고 철수할 때에도 지속적으로 확장 전략을 펼쳐 현지 정부 및 감독당국과 돈독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