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직원 생산성과 급여 수준 완전 따로 노네"
2012-09-21 조현숙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의 직원 급여와 1인당 생산성이 따로 노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2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7개 건설사중 롯데건설의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생산성은 4천만원이었다. 직원 1인당 생산성은 영업이익을 임직원수로 나눈 평균치다.
반면 롯데건설의 직원 평균 급여는 2천950만원으로 7대 건설사중 가장 낮았다.
또 1인당 생산성이 3천800만원으로 롯데건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평균 급여가 3천300만원으로 5위에 그쳤다.
반면 1인당 생산성에서 가장 낮은 1천900만원을 기록한 포스코건설의 직원 평균 급여는 3천6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평균 급여가 각각 4천400만원과 3천700만원으로 1, 2위를 기록한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1인당 생산성에서는 공동 3위에 머물렀다.
대우건설과 직원 평균 급여가 같은 GS건설은 1인당 생산성에서는 2천700만원으로 6위였다.
올 상반기에 가장 많은 영업이익(2천137억원)을 거둔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1인당 생산성은 3천200만원으로 5위에 그쳤다. 삼성물산의 평균 급여는 6위였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