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 용출 등 불량 컬러콘택트렌즈 판금·회수조치

2012-09-21     이경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 유통중인 컬러콘택트렌즈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8개 업체 10개 제품에서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청은 최근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 중 컬러콘택트렌즈를 대상으로 색소용출 및 세포독성 등에 대해 시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인토로조의 '페스티벌(Festival) 2', 이노비젼의 '이노 컬러(INNO COLOR)', 아이콘택트인터내셔널코리아의 '옵티컬러(Opti-color)', 벨모아콘택트의 '데일리 핏 컬러(Daily Fit Color 53 Bijou BROWN)', 엔보이비젼의 '파인뷰 원데이(FINE VIEW 1DAY)' 등 국내 5개 제조업체 7개 제품에서 색소 용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스메디칼의 '코리나(KORINA)' 제품은 세포독성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주)지오메디칼의 '이미지 컬러(IMAGE COLOR)' 제품은 두께시험, (주)바슈롬코리아에서 수입하는 '네츄럴 틴티드 콘택트렌즈' 제품은 곡률반경시험에서 각각 부적합했다.

식약청은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를 중점관리 대상 의료기기로 선정해 매년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