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새 스마트폰에 '속도 2배' 멀티캐리어 탑재

2012-09-24     이근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이달 말 멀티캐리어 기능을 탑재한 LTE 스마트폰 4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TE 스마트폰 4종은 삼성 갤럭시 노트Ⅱ(SHV-E250S), LG 옵티머스 G(LG-F180S), LG 옵티머스 VuⅡ(LG-F200S), 팬택 베가 R3(IM-A850S)이다.

멀티캐리어 기술은 2개 대역을 모두 LTE로 사용해 데이터를 분산함으로써 LTE 속도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멀티캐리어는 베가 레이서2에 적용됐고 갤럭시 SⅢ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서울 강남 · 서초구 등에 멀티캐리어 구축을 완료했으며, 내달 중순까지 서울 10개구, 연말까지 서울 전역과 광역시 중심가, 내년에는 수도권 및 전국 주요도시 23개시로 멀티캐리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4종에는 VoLTE인 ‘HD Voice’가 사전 탑재(옵티머스 Vu 2, 베가 R3)되거나 펌웨어 업그레이드(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